다시 냉수 속으로: 잃었던 체력과 정신력을 되찾는 여정
30년간 이어온 냉수욕, 다시 시작하며
“내가 나를 회복시킬 수 있다.”
이 말을 다시 믿기까지 3년이 걸렸다.
코로나로 세상이 멈췄던 그 시기, 나의 삶도 함께 멈췄다.
계속되는 술자리, 힘든 일상, 임플란트 수술로 상한 몸, 각종 스트레스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
냉수욕도 멈췄고, 체중도 늘고, 마음도 무거워졌다.
하지만 최근, 어느 아침
거울 속에 비친 자신에게 질문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늦지 않았잖아?”
냉수욕, 나의 정신을 깨우는 습관
나는 30년간 냉수욕을 해왔다.
그 차가운 물속에서 나는 매일을 다잡았다.
그 시간은 단순한 샤워가 아니라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의식이었다.
이제 다시, 그 차가운 물 속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다시 일어서는 플랜 – 정신력과 체력을 동시에
이제 나는 체력, 정신력, 체중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신을 회복시켜보려 한다.
일주일 루틴 (냉수욕 + 운동 + 리셋)
요일 | 아침 | 저녁 |
월 | 냉수욕 + 명상 3분 | 1시간 걷기 |
화 | 냉수욕 + 심호흡 | 상체 근력 |
수 | 냉수욕 + 스트레칭 | 하체 근력 |
목 | 냉수욕 | 요가 or 폼롤러 |
금 | 냉수욕 | HIIT 15분 |
토 | 자연 속 산책 + 냉수욕 | 가벼운 스트레칭 |
일 | 냉수욕 | 감사일기 + 회복의 밤 |
이 루틴은 나에게 맞춰 점점 강화시킬 예정이다.
냉수욕은 1분부터 시작해, 3~5분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몸이 기억하고 있다. 그 차가움을 이겨낸 기억을.
음식도 다시, 단순하고 건강하게
- 아침은 패스하고, 점심부터 섭취 (간헐적 단식 16:8)
- 점심: 현미밥 + 단백질 + 채소
- 간식: 삶은 달걀 or 견과
- 저녁: 가볍게, 샐러드나 된장국 한 끼
“덜 먹는 게 아니라, 제대로 먹는 것”
그것이 이번 식단의 핵심이다.
하루하루, 나에게 쓰는 편지
- 아침엔 다짐 한 줄
- 밤에는 감사한 일 3가지
- 몸무게는 주 1회 측정만 (숫자에 흔들리지 않기)
마무리: 냉수보다 차가운 시절을 지나며
사람들은 말한다.
“그 나이에 다시 뭘 시작해?”
나는 웃으며 말해주고 싶다.
“나는 지금, 다시 태어나는 중입니다.”
냉수는 여전히 차갑다.
하지만 그 속에 들어가는 내 마음은
예전보다 훨씬 단단해졌다.
함께하실 분들을 위해
이 여정을 블로그에 기록하려 합니다.
혹시 당신도 요즘 체력이 떨어졌나요?
마음이 무거우신가요?
그렇다면,
우리 함께 냉수욕으로, 루틴으로, 일상으로
다시 일어나봅시다.
"차가운 물속에서 나를 다시 만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