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웠던 1950년 6월 25일.갑작스러운 포성으로 한반도는 순식간에 전쟁터가 되었고,수많은 이들이 총탄에 쓰러졌으며, 살아남은 이들조차 얼굴과 몸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그런데 그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조용한 전선이 하나 있었다.바로 수술대 위,그리고 의사의 메스 끝에서 펼쳐지는 전쟁.🏥 그들은 총이 아닌, 메스를 들었다당시 한국에 있던 수많은 부상자들, 특히 화상, 파편, 총상을 입은 이들은그저 목숨만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답게 살아가고 싶은 희망을 품고 있었다.그들을 위해 움직인 사람들, 바로 의료진이었다.그중에서도 특히 몇몇 외과의들은 부서진 얼굴, 찢긴 피부, 뒤틀린 손가락을 다시 ‘사람의 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수술에 매달렸다.이것이 바로 한국 성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