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따면 마치 모든 준비가 끝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몇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과한 후에 손에 쥐어진 그 작은 자격증 한 장은 분명 값진 결과입니다. 그러나 자격증은 시작을 알리는 ‘티켓’일 뿐, 진짜 여행은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첫 현장, 첫 손님, 첫 실수처음 투어 현장에 나가면 온몸이 긴장됩니다.“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말이 막히면 어쩌지?”, “손님이 질문하면?”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딘가 어색하게 느껴지죠.처음엔 누구나 실수합니다. 관광지에서 멘트가 헷갈리고, 시간 관리를 못해서 식사 시간이 밀리기도 합니다. 손님의 질문에 당황해 머뭇거리다가 어색한 공기가 흐를 때도 있죠. 하지만 이런 실수는 **모든 가이드의 ‘통과의례’..